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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등 국어

중학생이 꼭 알아야 할 필수 국어 문법 정리

by 썬쌤스쿨 2025. 7. 15.

중학생이 꼭 알아야 할 필수 국어 문법 정리

중학교 국어 성적을 좌우하는 중요한 요소 중 하나가 바로 '문법'입니다. 많은 학생들이 문학 작품 해석이나 독서 영역에만 집중하는 경우가 많지만, 실제 시험에서는 문법 문제가 일정 비율 이상 출제되며, 수행평가나 서술형 평가에서도 문법 지식이 필수적으로 요구됩니다. 더군다나 중학교에서 다지는 문법의 기초는 고등학교 국어 공부와 수능 국어까지 이어지므로, 이 시기에 문법을 탄탄히 익혀두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하지만 문법이라고 하면 어렵고 딱딱하게 느껴지기 쉽습니다. 규칙도 많고 외울 것도 많은 것 같아서 자꾸 미루게 되지요. 그래서 이번 글에서는 중학생이 꼭 알고 있어야 할 핵심 문법을 주제별로 간단명료하게 정리해 보겠습니다. 꼭 암기해야 하는 핵심 개념은 물론, 헷갈리기 쉬운 포인트까지 함께 짚어드릴게요.

 

중등 국어 학습 중학생이 꼭 알아야 할 필수 국어 문법
중학생이 꼭 알아야 할 필수 국어 문법

 

품사 이해는 문법의 기초

국어 문법에서 가장 기본이 되는 것이 바로 '품사'입니다. 품사를 정확히 구분할 줄 알아야 문장의 구조를 분석하고, 문법 문제를 해결할 수 있습니다. 중학교 과정에서 꼭 알아야 할 주요 품사는 다음과 같습니다:

 

  • 체언: 명사, 대명사, 수사
    체언은 문장에서 주어 역할을 하며, ‘이다’ 앞에 올 수 있습니다. 예: 학생이 왔다.
  • 용언: 동사, 형용사
    동사는 동작이나 행위를 나타내고, 형용사는 상태나 성질을 나타냅니다. 예: 달린다(동사), 아름답다(형용사)
  • 수식언: 관형사, 부사
    관형사는 체언을, 부사는 용언이나 다른 부사 등을 꾸며줍니다. 예: 예쁜 꽃(관형사), 매우 빠르다(부사)
  • 관계언, 독립언, 감탄사 등도 포함되며, 각각 조사, 감탄사 등의 역할을 합니다.

❗️ 헷갈리기 쉬운 포인트: ‘많은’은 관형사지만, ‘많다’는 형용사입니다. 꾸며주는 대상이 체언인지 아닌지를 기준으로 판단해야 합니다.

 

문장의 구성 성분 이해하기

문장을 이루는 성분은 문법 문제의 단골 출제 포인트입니다. 문장을 어떻게 분석하는지를 알면, 주어와 서술어의 호응 문제나 문장 부호, 띄어쓰기 문제를 쉽게 풀 수 있습니다. 주요 성분은 다음과 같습니다:

  • 주어: 문장에서 행동이나 상태의 주체
  • 서술어: 주어의 행동이나 상태를 설명
  • 목적어: 서술어의 영향을 받는 대상
  • 보어: 주어나 목적어를 보충 설명
  • 관형어, 부사어, 독립어: 각각 체언, 용언, 문장을 꾸며주는 역할
  • 예: 민수가 책을 읽는다 → ‘민수(주어) + 책을(목적어) + 읽는다(서술어)’

❗️중요 포인트: 서술어의 수에 따라 문장의 종류가 결정됩니다. 하나의 서술어만 있으면 홑문장, 두 개 이상이면 겹문장입니다. 겹문장은 다시 안은문장, 이어진문장으로 나뉩니다.

 

올바른 띄어쓰기와 맞춤법 익히기

국어 문법에서 실수하기 쉬운 부분이 바로 띄어쓰기와 맞춤법입니다. 특히 수행평가나 서술형 문제에서 띄어쓰기를 틀리면 감점이 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 띄어쓰기 규칙:
    1) 조사와 의존명사는 붙여 씁니다. 예: 책을, 먹을 만큼
    2) 관형사 + 명사, 부사 + 동사는 띄어 씁니다. 예: 예쁜 꽃, 다시 시작하다
  • 맞춤법 헷갈리는 단어 예시:
    되다 vs 돼다: ‘되다’의 활용형이 ‘돼’입니다. 일이 잘 돼서 기쁘다.
    안 vs 않: ‘안’은 부정 부사, ‘않’은 ‘아니다’의 축약형. 안 먹는다 / 먹지 않는다(않는다)
  • 자주 틀리는 예외:
    벌이다 vs 벌리다: ‘사업을 벌이다’, ‘입을 벌리다’
    맞히다 vs 맞추다: ‘정답을 맞히다’, ‘시간을 맞추다’
    이런 단어들은 자주 쓰이지만 헷갈리기 쉬우니 예문과 함께 외우는 것이 좋습니다.

  • 문장의 종류와 높임법
    중학교 국어에서는 문장의 종류와 높임법도 자주 출제됩니다.
  • 문장의 종류는 형식에 따라 평서문, 의문문, 감탄문, 명령문, 청유문으로 나뉘며, 문장의 끝나는 방식에 따라 판단합니다.
    - 평서문: ~다 / ~습니다 (예: 나는 간다.)
    - 의문문: ~니?, ~습니까? (예: 밥 먹었니?)
    - 명령문: ~해라 / ~하십시오 (예: 문 닫아라.)
    - 감탄문: ~구나 / ~군요 (예: 참 멋있구나!)
  • 높임법은 주체 높임법, 객체 높임법, 상대 높임법이 있으며, 높이는 대상이 누구인지에 따라 다릅니다.
    - 주체 높임: ‘-시-’를 활용 (예: 선생님께서 가십니다)
    - 객체 높임: 높여야 하는 대상을 ‘-께’, ‘-님’, ‘모시다’ 등의 어휘로 표현
    - 상대 높임: 말을 듣는 사람에 따라 ‘-습니다’, ‘-해요’ 등 다르게 사용
  • 꿀팁: 높임 표현을 사용할 때는 대상의 ‘지위’보다 ‘관계’에 주목하세요. 가족 간에도 공식적인 자리에서는 높임을 사용합니다.

 

문법, 어렵지 않게 시작할 수 있다

국어 문법은 단순한 암기 과목이 아닙니다. 문장의 구조를 이해하고, 말과 글을 정확히 표현하기 위한 기본적인 도구입니다. 중학교에서 배운 문법은 고등학교 국어의 기반이 되며, 나아가 수능이나 글쓰기 실력에도 큰 영향을 미칩니다.

하지만 처음부터 모든 문법을 완벽하게 외우려 하기보다는, 가장 기본이 되는 개념부터 차근차근 이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품사, 문장 성분, 띄어쓰기, 높임 표현 등 자주 출제되는 문법 항목을 중심으로 정리하고, 예문과 함께 반복해서 익히면 훨씬 쉽게 체득할 수 있습니다.

앞으로도 이 블로그를 통해 실전 문제 예시, 자주 틀리는 문법 문제 분석, 문법 퀴즈 등도 제공할 예정이니 꾸준히 따라오세요. 문법, 분명히 재미있고 흥미로운 영역이 될 수 있습니다!